힐링이 필요한 순간.
느긋함과 낭만으로 일탈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래요.
느긋함과 낭만으로 일탈하는 시간..
'리스보에따의 하루엔 느긋함이 있다'
리스보에따 는 파리지앵, 뉴요커처럼 '리스본'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 애칭이다.
<리스보에따의 하루엔 느긋함이 있다>는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이주한 저자가 새로운 유럽 도시에서 살아가며 겪은 에피소드를 본인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책이다.
책은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 '시시콜콜 리스본 이야기'는 어찌 보면 리스본 해외 살이 적응기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가 제일 먼저 적응해야 했던 건 시차가 아닌 바로
'리스보에따'의 느긋함이었다.
외국계 기업 마케터로 자칭 <빠릿빠릿 + 빨리 빨리> 기능을 탑재한 서울의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저자는 느긋함과 느릿함이 넘치는 리스본의 삶의 템포에 제일 먼저 적응을 해야 했다.
(바꿔 말하면, 그 느긋함이 제일 적응하기 어려웠다라고 할 수도 있겠다)
성격 급한 누군가에게 <리스보에따>의 삶은 못 견딜 만큼 느려 오히려 속이 터져 버리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달궈진 프라이팬 위에 올려져 지글지글 녹아내리는 버터처럼, 스트레스에 몸과 마음이 녹아내리는 누군가에게는 이처럼 힐링이 되는 도시 또한 없을 것이다.
이 느긋함이란..
한번 적응하고 나면, 숨가쁘게 살던
그 전의 삶으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
느긋함을 가질 때 비로소 하늘을 한번 더 쳐다보게 되고, (리스본엔 높은 건물들이 없어 강을 보고 하늘을 보고 여기저기 쨍하게 뽐내는 핑크색, 연보라색 칼라로 핀 꽃나무들을 바라볼 수 있다.) 테쥬 강멍도 때리며 나와 타인에 대한 여유를 찾게 된다.
두 번째 챕터는 포르투갈 먹방의 향연이다.
자칭 먹을 걸 밝힌다는 저자는 리스본의 단짠단짠 순서로 음식들을 소개한다. 노릇노릇 구워대는 사르디냐 부터 왕케잌까지.
포르투갈 여행을 앞두고 있는가? 그렇다면 저자가 소개하는 이 찐 리스보에따 음식들을 포르투갈에서 한번 경험해 보길 바란다.
세 번째 챕터는 작가가 절친들과 여행한 리스본. 파리. 포르투 여행기를 담고 있다.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즐거운 여행을 떠나본 이들은 공감할 것이다. 어릴 적 친구들과 함께 철딱서니 없는 어른이가 되어 이국적인 도시를 여행하는 이들을 보자면 당장이라도 짐을 싸 포르투갈로 떠나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지도 모른다.
네 번째 챕터는 포르투갈의 바다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와 알가르브로의 여행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다는 리스보에따의 삶에
필수불가결인 존재이자,
그들의 느긋함의 원천이다.
리스본은 유럽의 수도 중 바다가 근교에 있는 유일한 도시라고 할 수도 있겠다.
4월부터 10월까지 비를 보기 힘든 쨍쨍한 날씨의 포르투갈만의 계절에 바다가 있기에 그 여름날이 아름답게 빛날 수 있다.
찾아갈 수 있는 바다도 각양각색. 다양한 얼굴의 바다가 있다. 차로 20분이면 카스카이스(리스본 근교 해변 도시)에 도착할 수도 있고, 조금 더 운전을 한다면 끝도 없이 펼쳐지는 긴 해변과 박력 있게 철썩되는 파도가 기다리는 카르카벨로로 떠날 수도 있다.
저자는 이 바다야 말로 리스보에따의 느긋함이 원천이라고 일컫는다. 왜일까?
<리스보에따의 느긋함이 있다>에서 당신만의 정답을 찾아보길 바란다.
포르투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포르투갈 여행지와 숙소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어 갈 수도 있겠다. (챕터4- 알가르브 여행 에피소드)
독립출판 <리스보에따의 느긋함이 있다>는 아래 독립서점 <여행마을>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온라인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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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입고] 리스보에따의 하루엔 느긋함이 있다 : 여행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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