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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ugal 포르투갈 Tip

포르투갈어 별명 _ 네이마르가 이강인 선수에게 부쳐준 별명 강이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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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uinho !!  (강이뇨!!!)



이강인 선수를 네이마르 선수가
강이뇨!!!! 라고 부른 것을 보면 
그가 강인 선수에게 친근함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Little 강인 !!! 

 
 

이강인 선수 인스타그램 캡춰

 
최근 PSG 소속 네이마르 선수가 이강인 선수 인스타그램에 'Kanguinho' 라  포르투갈의 - Inho 라는 표현! 

리스본에서 살며 포르투갈어를 배우고 있던 차에,
이 표현을 알아듣게 되니 내심 반갑다!!

 
[포르투갈어 Diminutivo 표현] 
포르투갈어에서는  diminutivo - 무언가를 작고 귀엽게 표현할 때 쓰는 표현이다. 

예를 들면 커피를 뜻하는 까페 Café 를 카페 지뇨 Cafezinho라고 부른다. 
 
생땍쥐베리의 Little Prince 제목의 포르투가어 번역은 굳이 따로 Little이라는 표현을 붙이지 않고 

 
왕자라는 뜻의 Principe  (프린씨빼) 에 +Zinho를 붙여 Principezinho라고 부른다. 

키스를 뜻하는 Beijo (베이쥬)에도 + diminitive 표현인  inho를 붙여 Beijinho (베이지뇨) 라고 부른다. 
 

이 Diminutivo 표현은 애정을 담아 말할 때, 친근하게 표현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강인이라는 이름에 네이마르 선수가 강이뇨!!!!라고 부른 것을 보면 그가 강인선수에게 친근함과 애정을 가지고 부른다는것을 알 수 있다.  Little 강인!!! 

 
어르신들을 뜻하는 포르투갈어 단어인 ㅇ Velho(벨료- 남성) a Velha (벨랴 - 여성) 이 있다. 

한 번은 내가 노인들이 많다는 표현을 사용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선생님이 Veliho/Velinha (벨리뇨/벨리냐)라는 표현을 사용하라고 권유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말로 치면, '노인네들이 많아'라는 뜻으로 들렸나 보다.
 
모순적인 표현일지 모르나 노인 이라는 단어에도 +  Little이라는 표현을 더하면, 이때는 친근하고 예의 바르게 들리는 표현으로 바뀌게 된다. 

벨리뇨 라고 부르면 ‘우리 어르신‘  ’우리 할배‘ 이라는 느낌으로 바뀐다.
 
한국어와는 참으로 다른 방법으로 애정과 예의가 표현되는 것이, 들을수록 귀엽고 친근하게 다가온다. 
 

포르투갈 해외생활 에세이
<리스보에따의 하루엔 느긋함이 있다> 에서는 저자가 언급한 므니나 라는 표현에 대한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이도 언어에서 나오는 표현에서 야기된 오해와 에피소드다. (셀프 중간 광고 ㅎㅎ)


스페인어에서도 비슷한 표현을 사용한다. 다만 이뇨~~ 가 아닌 이또/이따  씨따/씨또 등등으로 로 끝나는 표현이다.  시가렛또(담배) 카페씨또(까페) 마마씨따(엄마) 등등이 있겠다. 
 

마지막, 우리 강이뇨!!!
이강인 선수 & 네이마르 선수 파이팅입니다!
멋진 활약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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