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갤러리와 까페 예쁜 숍들이 모여 있는
베를린의 힙스터 존 중 하나인 미떼(Mitte)에 위치한 시나몬롤 맛집을 소개한다.
이 롤을 먹기 위해서라도, 베를린으로 다시 여행을 가고 싶을 정도다.
베를린은 앞서 여행한 암스테르담보다는 맛있는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많아 상대적으로 입이 즐거웠다.
그중 여행에서 돌아와서도 자꾸만 문득 문득 생각이 나는 '시나몬롤' 맛집을 소개하려 한다.
베를린의 힙스터 존 중 하나인, 미떼에 위치한
CINNAMOOD Berlin Mitte 다.
이곳은 시나몬 롤을 비롯한 롤 빵을 전문으로 하는 베이커리로, 클래식 시나몬 롤을 비롯해 약 15가지의 롤을 파는 곳이다.
*시나몬 롤/ 프루티 롤/ 오레오, 솔티드 카라멜, 피스타치오 등등
카페 앞을 지나갈 때면 유리창을 통해 갖가지 색깔과 토핑 크림으로 차르르 덮여 있는 롤들을 보게 되는데,
정말이지 이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발길을 멈추고 먹고 싶은 롤을 고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종류가 많아서 고민 지옥에 빠지게 된다.
베를린 여행하는 동안 여러 번 들려
* 라즈베리 롤
* 피스타치오 롤
* 레드 벨벳 롤
* 쏠티드 카라멜 롤을 맛보았다.
그중 나의 원픽은!!!!
나의 원픽! 은
바로 꾸덕꾸덕한 식감의
피스타치오 롤 빵이다.
피스타치오의 고소함과 향긋함,
그리고 아찔한 단맛이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는 이 롤은
아메리카노와 먹으면 게임오버다!
롤을 시킨 첫날엔, 무려 크레마가 있는 찐~~ 하고 다크 한 아메리카노를 시켜 함께 먹었다.
깊고 찐한 커피가 머리가 쭈뼛 서는 롤의 단맛을 중화 시키는 찰떡궁합이다.
다만 커피가 항상 맛있는 것 아니였다.
함께 시킨 아메리카노의 경우, 같은 기계여도 뽑는 스텝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었다.
재방문했을 때는, 이제 막 까페에서 일을 하기 시작한 듯해 보이는 직원이 커피를 내려주었는데,
흠.. 물탄 아메리카노 같았다. (커피 맛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인듯하다..)
베를린을 떠나기 마지막날 아침, 피스타치오 롤을 한번 더 먹으러 시나무드 베를린 미떼에 다시 방문했다.
프라하로 향하는 아침 기차를 타야 했기에, 이른 아침 준비해 방문했다.
아침 일찍 갔더니, 이런......아직 롤이 다 준비되어 있지 않아 피스타치오 롤은 없었다.
한 시간 후에 나온다곤 하는데.. 기차 시간 때문에 아쉽게도 다른 맛 롤을 골라 테이크 아웃 했다.
피스타치오 롤은 이 집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데 너무 일찍 가도 없을 때가 있고, 늦게 가도 솔드 아웃이 되어 없을 때도 있다. ㅎㅎ
조만간 이 롤을 먹으러 베를린에 또 들리고 싶다. 마지막에 한번 더 먹으려고 기대했다 못먹어서 그런지 여행에서 돌아와서도 피스타치오 롤이 떠오른다.
다행히.. 유럽에 사는지라.. 평양냉면과 맛있는 떡볶이, 순대 는 못 먹더라도, 항공권 가격이 저렴할 때 자주 방문할 수 있다는 특혜(?)가 있다.
지금 베를린에 있다면, 이곳에 꼭 들려보시길 추천한다.
CINNAMOOD Berlin Mitte
주소: Oranienburger Str. 8, 10178 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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