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여행_부에노스아이레스 소고기 스테이크(아사도) 레스토랑 추천

 독일 총리 안젤라 메르켈이
아르헨티나를 내방했을 때
들린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소고기 맛집 ! 아사도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국민 1인당 소의 비율이 1:2 라는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에서 맛있는 아사도를 먹고 싶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아르헨티나 친구 집에 초대를 받는 거다.  (누구 놀리냐?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정말인걸요..) 
 
소고기 바베큐를 할 때의 아르헨티나 인들은 평소 직장에서 일을 할 때 보다 더욱 공을 들인다.

아침 일찍 일어나 본인이 가장 잘 아는 정육점에 가서 본인이 좋아하는 소고기 부위를 사 온다. 일찍 가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먼저 구매해 솔드 아웃 되기 전에 고기를 사기 위함이다. 그리고 고기를 구울 때 친구들에게 이를 모험담처럼 얘기라는 것을 좋아 한다.

친구집에 설치 된 바베큐 그릴 빠리샤(Parrilla)

 
한국인들 집에 김치 냉장고를 심심치 않게 발견하는 것처럼, 아르헨티나 중산층들의 집에는 빠리샤 (Parrilla) 라는 거대한 바베큐가 벽돌로 지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벽돌로 아주 튼튼하게.. 웬만한 한국의 32평 아파트 안 주방 크기만 한 바비큐가 설치되어 있다. 
 
모든 이들이 아르헨티나 친구를 두고, 아르헨티나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아님으로..

두 번째 베스트 옵션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소고기 스테이크 맛집에서 소고기를 먹는거다. 아르헨티나늬 소고기 맛집을 소개한다. 
 

돈 훌리오, 아르헨티나 소고기 맛집

 

Don Julio 

* 구글 링크: 글 하단 링크 참고
Guatemala 4699, C1425 CABA, Argentina
 

돈 훌리오 레스토랑 내부,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팔레르모 소호(Palermo Soho)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약 20여 년 전 소박하게 그 시작을 했다.

이 레스토랑을 지금의 주인인 아들이 물려받아 남미 제일의 레스토랑 중 손꼽히는 맛집으로 변모시켰다.

특히 2018년 독일의 수상 안젤라 메르켈이 아르헨티나 내방 때 이곳에서 식사를 하며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핫 스폿이 되었다. 
 

레스토랑 내부 및 외부에서 식사를 할 수 있고, 내부엔 오래된 맛집에서 느낄 수 잇는 세월의 흔적과 지글지글 불타오르는 빠리샤 그릴, 그리고 구워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신선한 소고기와 재료들을 엿볼 수 있다. 
 

 
[추천 메뉴] 

 
아르헨티나 의 경우 우리와는 다른 방법으로 고기를 발라내기에 정확한 번역이 어렵다.
직접 맛을 보며 내 입맛에 맞는 컷을 찾아보길 바란다. 
 

오호 데 비풰 (ojo de bife) * 립 아이 
뷔페 데 초리쏘 (bife de Chorizo) 
바씨오 (Vacío)
아싸도 데 티라 (Asado de Tira) 
 

아르헨티나 아사도 소고기 스테이크

 
저 두꺼운 고기가 포크로 잘릴 정도로 부드러웠다. ㅜㅜ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축구.. 그리고 소고기 굽는 것 이 두 가지는 정말 잘한다. ㅎㅎㅎ
 
 
[추천 사이드 메뉴] 
 
초리쏘 (Chorizo)
모셰하 (Molleja)
몰시샤 (Morcilla) 
 
개인적으로는 아르헨티나의 초리쏘를 좋아한다.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로 만든 초리쏘나 두 종류의 고기가 섞인 초리쏘가 고소한 지방과 육질이 어우러지는 게 참 맛있다. 
 
한국도 곱창, 막창 내장 부위를 많이 먹지만 아르헨티나에선 모셰하(Molleja)라는 새로운 부위를 맛볼 수 있다. 
소의 심장 부근에 있는 기관인데, 맛있게 구워진 모셰하에 레몬 즙을 뿌려 먹으면 고소함과 느끼함 상큼함 훈연의 맛이 어우러져 맛이 좋다. 

맛집에서 먹으면 고소하고, 흠 서투르게 익히면 좀 느끼할 수 있다. 
 
몰시샤는 소 피, 돼지 피가 들어간 우리의 순대와 비슷한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영국의 블랙푸딩과 식감이 비슷하지만... 더 맛있다. ㅎㅎ 
 
 
https://goo.gl/maps/ZCfd2UHZBp1TDQWp9

Don Julio · Guatemala 4699, C1425 CABA, Argent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