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et's Travel ♥

교황님 발표 - 2027년 WYD (월드 유스 데이) 개최국- 대한민국. 잼버리 행사를 반성 삼아 멋진 행사를 준비 하길. .

반응형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직접 발표한
2027년 월드 유스 데이
(World Youth Day) 개최국은
바로!!! 대한민국!!


CNN Portugal


포르투갈 리스보에따 친구가 물었다. 
 
"한국은 여름에 많이 더워?"
- "응. 포르투갈이랑 기온은 비슷한데 습도가 높아서 사우나에 있는 것처럼 훨씬 덥게 느껴져" 
"한국에서 월드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 개최 했다는 뉴스 봤어" 
- "응 맞아..  아주 망신스러워... "
(이런 제길.... 이 동네잔치 보다 못하게 개최했던 이 행사 관련 뉴스를 친구가 읽다니...) 

 



예전과는 사뭇 다른, 유럽에서 격상된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가 한 번에 와르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 
 
리스보에따 친구는 내 마음을 읽었는지 더 이상 행사에 대해 묻지 않았다. 
 
우리나라가 세계인을 초대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게 처음이 아닐 텐데. 최근에는 평창 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고, 월드컵도 공동으로 개최한 국가다. 아니 왜.... 이 전 세계에서 4만 3천 명이라는 청소년들을 초대해 놓고 이렇게 빈약하게 행스를 준비를 할 수 있단 말인가... 

행사장 사진만 봐도 열악한 환경에,, 입이 떡 벌어진다.. 부끄럽다 정말로.. 
 
시민들과 사기업 직원들이 행사 원조에 나섰다는 뉴스가 보이는데, 1000 억이라는 예산이 부족했단 말인가? 왜 이를 시민들과 기업의 직원들의 노고로 메꿔야만 하는 것인가.. 
 
같은 시기에 포르투갈에서는 World Youth Day (월드 유스 데이)가 개최되었다. 전 세계 젊은 친구들이 서로 모여 신앙심을 견고히 하고 화합하는 행사로, 교황님 또한 행사에 참여하며 미사를 보신다. 이 행사를 위해 약 백오십만 명의 전 세계 젊은이들이 리스본에 도착했다. 
 
약 일주일간의 행사에 리스본의 회사들은 리모트 워크를 장려했다. (코로나 이후로 대게는 격주로 회사에 나오며 이미 리모트 워크를 이어가고 있다.) 8월에는 한 달간 휴가를 떠나는 리스보에따 특성상 보통 텅텅 빈 도시가 되는데 이때만큼은 달랐다. 
 
월드 유스 데이에 참여한 학생들이 각 나라 국기를 어깨에 두르고, 그룹을 지어 도시 곳곳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 보였다. 행사 장소엔 경찰 병력도 안전을 위해 배치되었다. 
 
이 행사 마지막날엔 막바지엔 교황님이 다음 WYD(월드 유스 데이) 개최지를 발표하셨다. 
바로 South Korea (대한민국)!!! 
 
나의 리스보에따 친구는 (뉴스를 상당히 열심히 보는듯하다) 나에게 뉴스 링크를 보내왔다. 
대한민국이 다음 WYD 개최국이라는 소식을!! 
 
친구는 포르투갈에 이어 한국에서 이 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이 굉장히 즐거운 우연인 듯했다. 

(포르투갈에 이어 우연히 WYD 다음 개최지가 한국이라니 우리의 우정만큼 뜻깊다.. 이런 뜻 같다.  ) 
 
그 뉴스를 받자 나는 덜컥 겁이 낫다. 잼버리 행사처럼 국가 이미지를 해치는 행사가 되진 않겠지? 

세계의 젊은이들이 또 한 번 실망을 하진 않겠지? 
 
아니다.. 그럴 리 없다.
이런 후진국적인 행위를 우리 시민들이 되풀이하게 놔두지 않을 것이다. 
 
2027년 월드 유스 데이 행사는 잼보리 행사를 전 세계 젊은이들 앞에서 만회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는 나라를 멋지게 알릴 수 있는, 무엇보다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가득 쌓고 갈 수 있는 그런 훌륭한 행사가 되길 바라고 또 바란다. 
 
 
 
 
 
 

반응형